1. 축구동호회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간단한 탄생 배경 및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지난 9월 2일에 있었던 STS2008의 부대행사 격으로 검색엔진 6개회사가 축구시합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 중에 솔트룩스가 예선탈락 후보라는 망말이 은연중에 들리더군요. 여기에 발끈한 젊은 룩시안들이 모여서 연습하고, 유니폼도 맞추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동호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STS2008 축구대회에 결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모두에 예상을 뒤로하고, 우승후보까지 올라갔거든요 ^ ^; 내년이 무척 기대됩니다.
2. 주로 경기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든든한 지원군이 있는 하남종합운동장에서 많이 합니다. 특별하게 한 곳을 지정해서 하지는 않습니다. 동호회원의 스케줄과 운동장 예약상태 등을 확인해서, 어린이대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운동을 합니다.
3. 룩시안들 중 몇명이 참여를 하고 있나요?
최고의 지원군-강봉균이사님, 철벽수비 이제욱부장님, 왼발의 달인-노갑수과장님, 솔트룩스 지단-윤용승과장님, 진공청소기-신석호대리님, 골게터-박한진과장님, 발발이-김태현과장님, 주워먹기-송용범대리님, 오정석대리, Bui, 하인석대리님, 한상민대리님, 무한포스-김영곤부장님, 그리고, 의외에 인물-김진우부장님께서 함께해 주십니다.
4. 회사에서 지원은 많이 해주나요?
지원은 많이해줍니다. 다만 축구경기때 캔커피 같은 걸 지원해줘서 난감하긴 했지만요 ^ ^; 경영자문실의 이영배 박사님께서 최고급 축구공 3개 지원해 주셨고요. 여러 임원 분들께서도 음료수, 장비 등 많은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STS2008 출전팀 중에서 가장 간지(?)나는 유니폼도 지원해 주었고요. 그 디자인 고르느라 동대문에서 3시간을 뒤졌답니다. 앞으로는 동호회 회비로 충당해야겠죠 ㅎㅎ;
5. 축구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건강에 좋다는 건 두말할 것도 없고요. 흔히 축구는 발로만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한번이라도 시합을 해보신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운동보다도, 전신의 근육을 다 쓰는 운동이죠.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축구를 하고 나면 온몸이 쑤십니다. 그만큼 운동에 대한 효과는 매우 큽니다. 제가 아는 조기축구회에 한 분은 72세에 연세에도 불구하시고, 40대 선수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체력을 가지셨습니다. 정말 강인한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죠.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 또는 동호회와의 시합을 통해 정치적, 영업적으로도 간접적인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게임에서나 나올듯한 플레이가 내발 끝에서 나오게 되면, 말로는 표현 못할 희열이 온몸을 감싸는 짜릿짜릿한 운동이죠.
6. 부상이 잦을 텐데 어떻게 치료를 하시나요? 특별한 노하우는?
익숙하지 않은 발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이라서 정말 부상이 잦은 편입니다. 부상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는 튼튼한 몸을 타고나는 거죠 ^ ^;; 농담입니다. 시합 전 충분한 스트레칭이 가장 좋습니다. 발목보호대, 정강이보호대는 꼭 착용하고요. 무엇보다도 시합 중에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부상치료보다 예방하는 것이 특별한 노하우죠.
7. 경기가 끝나면 주로 무엇을 하나요?
경기가 끝나면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거든요.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지친 정신을 위로해줄 수 있는 술자리를 하죠.(농담입니다. 쿨럭~ ^ ^;;) 경기 중에 서로의 플레이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모두가 서로의 코치를 해주는 것이죠. 시합 중에 “너는 이렇게 해야 돼” 라고 얘기해주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자칫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거든요. 충분히 경험해보고, 경기가 끝난 후 다른 사람들이 모니터링 해주는 것이 많은 실력 향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8. 축구동호회가 생기기 전엔 회원들이 어디서 축구를 했었나요? 특별한 이력 같은 것이 있으신가요?
강봉균이사님께서는 생활체육회에서 축구를 꾸준히 하셨었고요. 저는 초등학교에서 축구배웠구요. 그 후엔 클럽에서 배웠습니다. 지금은 풋살클럽에서 일요일마다 하고 있고요. 주말에 쉬지 않고 운동만 하러 다녀서 그런지 여자분들한테 인기가 없다는… -_-;
9. 회사나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4년 마다 인종과 국가를 뛰어넘어 지구촌 전체가 하나의 운동으로 축제를 벌일 수 있는 운동이 축구입니다. 대외적으로 솔트룩스의 인지도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저희 FC-LUXIAN이 활동하겠습니다. 많은 지원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10.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사내동호회로 끝내는 시시한 모임이 되기는 싫습니다. 대외적으로 솔트룩스-룩시안을 홍보하기 위해 DAUM에 공식 카페도 개설했습니다. http://cafe.daum.net/fc-luxian (회원 모집 중입니다~~~!) 꼭 회사에 국한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축구모임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은연중에 솔트룩스, 룩시안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고요. ^ ^; 참! 이번 11월 29일(토) 10시~13시에 FC-LUXIAN의 이름으로 하남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시합이 있습니다. 꼭 선수가 아니라도, 응원 차 많은 참석부탁드릴께요.
FC-LUXIAN 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프로젝트 그룹 정재훈"씨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